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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비와 문도령은 신들의 고향인 제주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간 설화를 바탕으로 제주도의 풍부한 현무암을 이용하여 만들어진다.
◈ 자청비와 문도령
자청비(자청비는 사라의 화신이며 대지의 여신이다)는 천상 의 아들인 문도령과 사랑을 이루기 위하여 백탄숯불위의 쉰다섯자 되는 칼선다리를 건너가는등 인간으로서는 해내기 어려운 시련을 극복하여 문도령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다 문도령이 죽자, 수만리 떨어진 서천꽃밭에 가서 환생꽃을 따다가 남편을 환생시킨다. 이에 감명받은 천상의 시부보님은 자청비에 오곡씨앗을 주어 오곡풍등과 우마번성을 시켜 대지의 여신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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